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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전망에 원/달러 환율 11원 급등
[컨슈머타임스 윤광원 기자]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룻새 11원 넘게 급등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42.3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1.3원 올랐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정책금리를 기존 0∼0.25%로 유지했지만, 다음 12월 회의에서 인상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데 따라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영향이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적절한지를 결정할 때, 완전고용과 2% 물가 상승률 목표를 향한 진전을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를 두고 예상보다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이라고 평가했며 미 달러화는 유로화, 엔화 등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가 기다리고 있는 점도 시장의 경계감을 키우는 요인이었다.
한편 오후 3시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45.6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6.16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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