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공동관리…자율협약서 워크아웃으로 전환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산업은행 등 채권단이 1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동부제철의 공동관리 절차를 자율협약에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앞서 14일 동부제철은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었다.
동부제철이 워크아웃 절차에 들어감으로써 채권의 9%를 보유한 신용보증기금도 기업구조촉진법에 따라 협약기관에 포함되게 된다. 동부제철의 신보 차입금에 대한 금리는 채권단이 정한 담보채권 이자가 적용돼 기존 10%대에서 절반 아래로 하락한다.
동부제철은 그 동안 연간 약 200억원의 이자를 신보에 지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과 채권단은 이달 중 경영정상화이행약정을 체결하는 등 후속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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