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관련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이 급락하면서 달러 강세의 대표 수혜주인 이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오전 10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2500원(1.54%) 하락한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차는 3.87% 내린 5만2100원, 현대모비스는 1.68% 하락한 23만4000원을 각각 나타냈다.
미국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관측이 커지면서 달러-원 환율이 크게 하락하자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쪼그라든 모양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16.6원 급락해 지난 7월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은 전날보다 5.2원 하락한 달러당 1125.0원에 장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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