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유통 서비스 주력이 소비진작 앞장' 당부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활성화를 위해 계열사인 백화점과 마트, 면세점 등에 추가 행사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롯데정책본부를 통해 주요 유통 서비스 계열사에 "단기 성과에 얽매이지 말고 자체 유통 마진을 줄여서라도 좋은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라"고 말했다.

그는 "평소 소비자들이 사고 싶었지만 가격 때문에 고민하던 품목을 확대해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취지를 적극 살리고 중소업체에 부담을 주는 세일 행사가 아니라 기회를 주는 '상생형 행사'를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관련 롯데백화점과 롯데면세점, 롯데마트 등은 추가 할인 행사를 마련해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의 이같은 조치는 유통 선두 기업인 롯데가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