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지방 가계부채 면밀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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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방 가계부채 면밀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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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지방 가계부채 면밀 조사해야"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저금리정책에 대한 부작용으로 지방의 가계부채가 많이 증가해 이에 대한 한국은행의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 대전충남·충북·광주전남·전북본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저금리 정책 부작용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에 대해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 기준 6조10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통화량 증가율은 비교적 높은 수준이지만 통화승수는 25배에서 최근 18배 정도로 하락했다"며 "한국은행이 결정한 저금리 정책과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자산의 부동산 쏠림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전북은 가계부채 증가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며 "특히 제2금융권 대출 비율이 높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출 대부분이 제조업 시설자금에 투자되는 것이 아니라 부동산과 임대업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인다"며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리스크 등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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