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명목금리 하한 있지만 현재 도달 안해"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명목금리의 하한선이 존재한다고 보는데 현재 금리수준이 바로 그 하한선에 도달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점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리정책 여력을 묻는 이만우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현 기준금리가 1.5%"라며 "앞으로 금리정책은 어느 상황, 지금 어느 방향이라고 말할 수는 없고 모든 상황을 다 감안해서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정책도 중기적 관점에서 구조개혁을 하는 쪽으로 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통화정책도 그런 정책 방향을 서포트(지원)하는 차원에서 운용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조선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