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스타터스밸리 2호 기업으로 '이노온' 선정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핀테크 스타트업 집중육성 프로젝트 'KB스타터스밸리(Starters Valley)' 2호 기업으로 '이노온(대표 박태림)'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노온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기반 개인주차공유 플랫폼인 '파킹플렉스' 스마트폰 앱을 개발, 지난 7월 '서울시 공유경제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벤처기업이다.
해당 앱은 사용하지 않는 개인주차공간에 듀얼 자동원격검침(AMR)기술을 적용한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 주차가능여부를 검색할 수 있게 한 앱이다. 이용소비자들이 주변의 주차장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고 발생하는 수익은 주차공간 소유주와 공유하는 것이다.
KB금융그룹은 스타터스밸리 입점 이후 파킹플렉스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약 3만여명 임직원들의 공유 가능한 주차공간을 신청 받는다. 주차면수 확보를 지원하고, 활용 가능한 KB금융그룹 계열사 주차장에도 파킹플렉스 주차시스템을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B국민카드는 이노온과 앱카드 기반의 모바일 결제사업을 공동추진 중이다. 상기 사업과 관련한 요금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공동 기획하고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획기적인 기술과 소비자 지향적 서비스에 기반한 엄선된 업체를 중심으로 구성해 핀테크 생태계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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