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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22조 넘어서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올해 2분기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전자결제나 교통카드 등의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금액이 2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의 '2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제공현황'에 따르면 2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금액은 22조203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3.4% 늘었다. 이용건수는 18억4789만건으로 10.8% 증가했다.
직불전자지급수단과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줄었지만 온라인 쇼핑몰 거래 확대 등으로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서비스 이용실적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유형별로는 직불전자지급수단 이용건수는 14만2000건으로 전분기보다 6.1% 줄었다. 금액도 44억6000만원으로 11.6% 감소했다.
직불전자지급수단 발급은 2분기말 69만6000매로 1분기 말보다 10.0% 늘었다. 직불전자지급은 옐로페이처럼 물품 구매 때 스마트폰 인증을 거쳐 구매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의 경우 2분기 이용건수가 330만8000건으로 7.8% 줄었다. 이용금액도 6280억1000만원으로 24.2% 감소했다.
전자화폐의 2분기 이용건수는 267만4000건으로 9.1%, 금액은 30억9000만원으로 0.1% 늘었다. 전자화폐 발급은 1674만5000매로 전분기 말보다 1.5% 증가했다.
2분기의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금액은 학생들의 교통카드 이용이 증가하면서 1조8375억원으로 15.7% 늘었다. 건수도 10.2% 증가했다.
전자지급결제대행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12.1%, 3.6% 늘었다. 결제대금예치(에스크로) 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15.1%, 3.9%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