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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새 마음으로…노동개혁·경제활성화 속도"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여름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후반기 국정운영에 본격 나섰다.
휴가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 박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마음'과 '속도전'을 후반기 국정 운영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다음 주가 되면 휴가철도 끝나게 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 할 때"라면서 "새로운 마음으로 국민을 위해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당면 최대 과제인 노동개혁에 대해 "한마디로 청년 일자리 만들기"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력은 노동개혁을 '더 많은 청년들이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는 공정·유연한 노동시장을 만드는 것'이라고 정의 내리고 "기성세대·기업·정규직이 기득권을 좀 더 양보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경제활성화 정책과 규제완화 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임기 후반기 문화융성 정책 추진 방침도 천명했다. 세계적으로 통할 수 있는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다시 찾아내 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박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온고지신(溫故知新)'과 '발상의 전환'을 주문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롯데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 의원정수와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문제 등 정·재계 민감한 일들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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