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운임비, 항공사·노선별 '천차만별'…평균 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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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운임비, 항공사·노선별 '천차만별'…평균 19만원
  • 이해선 기자 lhs@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27일 10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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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운임비, 항공사·노선별 '천차만별'…평균 19만원

[컨슈머타임스 이해선 기자] 스카이스캐너는 우리나라에 취항중인 주요 24개 항공사의 장거리 노선 기준 반려동물 운임이 편도비용만 평균 19만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객실에 반려동물을 데리고 탈 수 있는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11개 항공사다. 동물과 운송용기의 객실 반입 허용 무게는 평균 7.5㎏이다.

객실 반입 가능 무게 허용치가 가장 큰 항공사는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항공이다. 두 항공사는 최대 10kg까지 객실 반입을 허용된다.

특히 에어캐나다는 기내 반려동물 동승 운임도 100달러로 가장 저렴하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반려동물과 운송용기의 합친 무게가 5kg이하일 경우 객실 동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운임은 일본, 중국 등 근거리 노선 100달러,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괌 등 중거리 노선에는 150달러를 각각 부과한다. 미주나 유럽노선은 모두 200달러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 외 노선일 경우 지역에 따라 무게에 따른 초과 수하물 요금을 적용한다.

객실에 동반 탑승하지 못할 경우 위탁 수하물로 실을 수 있다. 이 역시 항공사에 따라 운임 적용기준이 다르다.

에미레이트항공과 일본항공, 영국항공, 콴타스항공, 아메리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6곳은 동물을 여객기가 아닌 화물기로 보내도록 규정하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김현민 한국 시장 담당매니저는 "반려동물 기내 반입 규정은 항공사와 국가별로 천차만별"이라며 "반려동물을 동반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각 항공사와 대사관에 문의해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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