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기아차(000270)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향조정된 기대치에 부합한 2분기 실적을 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는 전 거래일보다 1850원(4.43%) 오른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준성 연구원은 "2분기 기아차의 매출은 전년비 3% 증가한 12조4000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15% 낮아진 650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1분기와 마찬가지로 2분기에도 신차 쏘렌토와 카니발의 판매량 개선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조적 주가 반등을 위해 낮아지고 있는 이익 방향성의 반등이 필요하나 3분기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대 판매모델인 스포티지가 출시된 이후 기업가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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