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반등에 성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 하락폭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주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의 최대 3000억원규모 분식회계 의혹이 일면서 10% 넘게 폭락했다.
27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800원(2.39%) 오른 3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 김미송 연구원은 "하반기 해외 미착공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시작되고 주택 공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 연초 이후 주가가 20% 하락하면서 주가순자산비율 0.6배에 거래되고 있어 과도한 주가조정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엔지니어링의 회계 분식 의혹은 최악의 시나리오일 경우 부실로 드러나겠지만 가능성이 낮아 단기 이슈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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