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업 정책금리 3~4%→최저 1.8%로 인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정부와 새누리당은 23일 국회에서 당정회의를 열고 현행 연 3~4%인 농업∙수산 분야의 정책자금 금리를 최저 1.8%, 최고 3.0%로 인하하기로 했다.

변동금리 대출의 경우 농∙어업인은 1.8%, 조합 등 법인은 2.8%의 금리를 적용 받는다. 농협의 가계담보대출(평균 3.8%), 수협의 기업일반자금대출(평균 4.65%) 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당∙정은 설명했다.

고정금리 대출의 경우 농∙어업인은 현행 3.0%인 금리가 2.5%로 낮아진다. 조합 등 법인은 현행 4.0%인 금리가 3.0%로 낮아진다.

이번 금리 인하로 고정금리로 따지면 연 431억원, 변동금리로 따지면 연 837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된다는 것이 당∙정의 설명이다.

고정금리 인하는 다음 달부터 적용된다. 변동금리 인하는 약 3개월이 걸리는 전산시스템 구축 완료 이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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