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체의 상품 직송 체제가 잠재적 경쟁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오전 9시4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대한통운은 전날보다 4500원(2.4%) 내린 1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DB대우증권 류제현 연구원은 "개선된 터미널 가동률 속 추가적인 설비 증설이 하반기 마진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며 "장기적으로 쿠팡 등 유통업체의 택배 직송 체제가 가져올 잠재적 경쟁, 하위업체의 터미널 확장 등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가는 지난 2년간 보여준 영업 레버리지, 원가절감 등에 힘입어 저점 대비 7.8% 상승했다"며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38.5배로 고평가 논란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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