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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김무성 2기 與지도부 빠르면 금주중 회동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이르면 금주 중 만날 것으로 보인다.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은 14일 신임 인사차 국회를 방문해 김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신임 원내지도부를 잇따라 면담하고 당청회동 일정 등을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측도 당청소통 강화를 위해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간 회동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금주 중 회동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박 대통령과 당 지도부간 회동이 확정되면 이는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의 성사다. 또 박 대통령과 김 대표는 지난 4월16일 대통령 중남미 순방에 앞서 독대를 한 뒤 3개월 만의 만남이 된다.
당청이 조기회동에 속도를 내는 것에는 국회법 거부권 정국과 유승민 사퇴 논란 속에서 보였던 여권의 균열을 치유하고 관계를 정상화해 하반기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박 대통령은 '국민 중심'의 당청관계 재정립 방안을 제시했고 김 대표는 취임 1주년을 맞아 청와대의 소통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앞으로 당청관계나 대국회 관계를 이끌어 가는데 있어 지켜나가야 할 기본은 오직 국민을 보고 국민을 위한 것에 모든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했고 김 대표는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의 소통은 과거엔 잘 안됐는데 요새는 아주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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