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자재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2분기엔 6년 연속 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000원(1.72%) 오른 1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해 1024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2013년 3분기 이후 첫 흑자전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중공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올해 예상 실적 대비 0.5배 수준으로 충분히 낮아져 있는 상태"라며 "2분기 실적이 가격 이점과 하반기 해양 플랜트 수주 기대감 등과 맞물려 단기 주가 반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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