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11억달러에 수주하면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오전 10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1.78%) 오른 1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8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은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라인과 1만4000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9척에 대한 계약을 11억달러(1조2500억원)에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길이 353m에 달하는 이 선박 9척은 2017년 인도될 예정이다.
9척 외에 추가로 8척을 건조하는 옵션이 계약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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