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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희호 여사 방북, 언론인 동행 막을 이유 없다"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내달 5~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가 북한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정부가 이 여사의 방북을 언론인이 동행 취재하도록 허용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7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여사의 방북 때 언론인 동행을 허용할 지) 긍정적,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며 "우리가 막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 여사의 방북 때 통일부 당국자가 동행하거나 정부의 대북 메시지를 북측에 전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김대중평화센터 측의) 방북 계획이 완성돼 우리(통일부) 쪽에 넘어왔을 때 전체를 다 봐야 한다"며 "(방북 계획이) 완성되면 우리가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사의 방북 때 유아물품 지원이 검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원래 사람과 물자는 승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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