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긴급 의총…'유승민 사퇴권고안' 채택 시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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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긴급 의총…'유승민 사퇴권고안' 채택 시도 예정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07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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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긴급 의총…'유승민 사퇴권고안' 채택 시도 예정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이 오는 8일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김무성 대표는 "내일 오전 9시 의총 소집을 요청했다"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미래와 박근혜 정권의 성공을 위한 원내대표 사퇴 권고 결의안 채택을 위한 의총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퇴 권고 결의안 결정 방식에 대해 "가능하면 표결로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결의문을 만들어서 의총에서 발표하고 의원들의 동의를 구하기로 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유 원내대표 개인에 대한 신임과 불신임 투표 행위는 가능한 피해야겠다고 해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은 권고 결의문을 채택하는 형식을 취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이 의총에서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권고안 채택을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지난달 25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 이후 여권 내 논란이 지속돼온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는 사실상 8일 의총에서 최종 결론이 내려질 전망이다.

회의 진행 도중 회의장에서 나온 유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저는 의총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며 의총을 통해 의원들의 신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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