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철 신원 회장 '탈세·횡령' 혐의…검찰 소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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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신원 회장 '탈세·횡령' 혐의…검찰 소환 예정
  • 이수영 기자 s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7월 07일 10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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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신원 회장 '탈세·횡령' 혐의…검찰 소환 예정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박성철 신원그룹 회장이 탈세·횡령·개인회생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한동훈 부장검사)는 8일 오전 10시께 박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박 회장은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신원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신원의 주식을 가족과 지인 등의 명의로 사 모으면서 수십억원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0억원 안팎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개인 파산·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법원을 속여 250여억원의 채무를 탕감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박 회장이 경영권을 확보하고자 정관계나 금융계에 금품 로비를 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앞서 국세청은 박 회장이 20억원대의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박 회장의 관련 혐의를 확인하고자 이달 1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있는 신원그룹 본사와 계열사, 박 회장의 자택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소환조사 결과를 토대로 박 회장의 사전구속영장 청구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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