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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잇단 감염' 삼성서울 메르스 환자 이송될 듯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의료진의 메르스 감염이 잇따르자 이 병원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메르스 민관합동대책반 즉각대응팀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라고 요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병원에서 치료 중인 메르스 환자 중 상태가 위독하지 않는 이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서울병원에는 현재 14명의 메르스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르스 확진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료진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2일에만 메르스 환자를 간호하던 이 병원 간호사 2명이 연달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이 병원 의료 종사자 중 메르스 확진 환자는 14명이나 된다.
여기에 의료진 격리자가 많아져 환자를 치료할 인력이 부족한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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