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3748억달러로 3달째 사상 최고…세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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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748억달러로 3달째 사상 최고…세계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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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748억달러로 3달째 사상 최고…세계 6위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3달째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규모로는 세계 6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3747억5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유로화 등 미달러 외 통화의 강세로 보유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데다 자산운용수익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유로화는 지난달 중 미국 달러화 대비 2.2% 절상됐다. 파운드는 2.7%, 엔화는 1.0%, 호주달러는 0.2% 올랐다.

자산 유형별로는 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 등 유가증권이 3391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6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35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3억8000만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258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7억8000만달러 줄었다.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지난 5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중국이 3조7300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 1조2458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6797억달러, 스위스 5992억달러, 대만 4190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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