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KCC(002380)가 하락세다. KCC가 삼성물산 주식을 매입했지만 삼성그룹과의 시너지는 짧은 시일 안에 나오기 힘들 것이라는 기업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CC는 전 거래일보다 9500원(1.93%) 하락한 4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채상욱 연구원은 "KCC가 삼성물산 보유 자사주 5.96%를 매입하고 경영 참여 목표를 밝히면서 시장은 KCC와 삼성그룹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듯 하다"며 "하지만 KCC 제품군의 특성상 단기간에 삼성물산이나 삼성중공업과의 시너지는 나오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KCC의 삼성향 매출은 전체매출의 1%인 상태로 단기간내 삼성그룹 대상 매출이 늘 것으로 보긴 어렵다"며 "그래도 현 주가는 삼성 지배구조 위험성을 감안해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투자에 적합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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