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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확진자 3명↑ 총 165명…사망자 3명 늘어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총 165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도 3명 늘었다.
18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에는 간호사도 2명 포함됐다.
163번 환자는 지난 5∼9일 평택 경찰인 119번 환자가 아산충무병원에 입원했을 당시 병동 간호사다. 164번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75번과 80번 확진자가 입원 중인 병동에서 근무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메르스에 감염된 의료진은 의사 5명, 간호사 11명 등 총 16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확진자 중 병원 관련 종사자는 30명이다.
메르스 사망자도 3명 늘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31번, 77번, 82번 환자가 17일과 18일 새벽에 사망했다. 전체 사망자는 23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한 치명률은 13.9%로 높아졌다.
완치돼 퇴원한 사람도 5명 늘었다. 이들은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퇴원자는 총 25명으로, 처음으로 사망자 수를 넘어섰다.
총 확진자 165명 가운데 퇴원자 24명과 사망자 23명을 제외한 118명이 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상태가 불안정한 환자는 1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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