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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그룹통화 'T그룹on' 업그레이드 출시
[컨슈머타임스 한행우 기자]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주소록에 전화번호가 등록되지 않은 사람과도 그룹통화와 개인형 라디오 방송을 할 수 있는 'T그룹on' 업그레이드 버전을 18일 출시했다.
'T그룹on'은 2013년 6월 출시한 그룹통화 서비스로 T전화에서도 이용 가능한 기본적인 그룹통화와 차별화해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전화를 놓친 수신자가 그룹통화의 진행 여부를 확인 후 다시 입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수신자가 발신자에게 제3자 추가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직관적인 UI와 선명해진 컬러감을 적용, 이용자 편의를 더했다.
온라인 상의 관계 형성이 많아지는 최근 사회 트렌드를 감안해 앱을 설치한 사람끼리는 전화번호 공개 없이 소통할 수 있는 '그룹채널'을 추가했다.
그룹채널은 참여자들끼리 공통의 대화방에 입장해 그룹으로 대화할 수 있는 '라이브챗'과 라디오처럼 개인이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라이브캐스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브캐스트'에서는 방장이 방송 중 청취자와 통화 연결을 최대 3명까지 진행 할 수 있어 다중 캐스트 진행, 청취자 사연 듣기, 퀴즈 이벤트 등 자기만의 색깔 있는 방송을 꾸밀 수 있다. '그룹통화'와 '그룹채널'은 기본적으로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방식이며 '라이브캐스트'의 청취하기만 데이터를 사용한다.
'T그룹on'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안드로이드O/S 4.0 이상의 스마트폰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단 발신자가 모든 참여자의 음성통화 요금을 부담하는 전화걸기 방식은 SK텔레콤 가입자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조응태 상품기획본부장은 "그룹통화의 대표 상품인 T그룹on이 라이브챗, 라이브캐스트와 같은 서비스를 추가해 음성통화의 가치를 보다 높인 형태로 재탄생했다"며 "앞으로도 T전화, T통화& 등 전화 고유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T그룹on'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독자의 사연을 웹툰으로 제작해 인기를 얻고 있는 '새싹툰' 작가 '정욤', 뮤지션 커플 '소근커플', '읽어보시집'으로 유명한 인터넷 시인 '최대호'씨 등 페이스북 스타들과 T그룹on을 통한 전화 팬미팅을 내달 중 진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