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황교안, 6명 후보자 중 가장 흠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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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황교안, 6명 후보자 중 가장 흠결 많아"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12일 1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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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황교안, 6명 후보자 중 가장 흠결 많아"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2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한 6명의 후보자 가운데 가장 흠결 많은 후보를 유야무야 총리로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인사검증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표는 "황 후보자는 사면 로비, 증여세 탈루 등 의혹이 눈덩이인데도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고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하며 청문회를 무력화했다"며 "사면은 수사대상으로, 범죄의혹이 있는 사람에게 총리직을 맡길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황 후보자가 검증을 거부하는 것은 그 자체로 결격사유"라며 "새누리당이 청와대 지시로 인준하자고 밀어붙이는 것은 국민 뜻을 거스르는 일로, 국민 앞에 후보자의 의혹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사태에 대해선 "메르스는 불통과 무능이 키운 질병으로, 단 한명의 환자도 없어야 끝난다"며 "낙관은 금물로, 정부는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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