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메르스 '안심 메시지' 총력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사태 속에서 연일 현장 행보를 통한 '안심 메시지' 전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 대표는 12일 오후 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의 이명수 위원장·위원들과 함께 서울 삼성동의 강남구 보건소를 찾는다. 메르스 대처 실태를 파악하고 일선 현장에서 뛰고 있는 의료진을 격려할 예정이다.

메르스 발병 이후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역 보건소를 찾아 보건당국 관계자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한 취지다.

앞서 김 대표는 11일에는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곳 가운데 하나인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을 방문했다. 주변의 권유에도 마스크 착용을 사양한 채 응급실의 음압시설 등을 둘러봤다.

또 메르스 사태가 확산 기로에 섰던 지난 4일에는 메르스 환자 격리와 치료의 최일선인 국립중앙의료원을 비공개 방문했다. 지난 10일에는 메르스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져 영업에 어려움을 겪은 부산의 한 국밥집에 가족과 함께 찾아가 식사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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