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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입물가 1.3% 상승…국제유가 상승세 반영
[컨슈머타임스 조선혜 기자] 소비자물가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수입물가지수가 지난달 국제유가 상승세를 반영해 반등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달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가 전달 대비 1.3% 올랐다.
지난달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배럴당 63.02달러로 전달 대비 9.2% 뛰는 등 국제유가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나프타, 벙커C유, 제트유, 경유 등을 포함하는 석탄·석유제품의 수입물가지수는 5.7% 상승했다.
원재료 수입물가지수는 원유 등 광산품을 중심으로 2.5%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작년 3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다가 올 들어 유가 반등으로 2월 2.8%, 3월 0.3% 등 상승세를 보였다.
원화 강세 영향으로 4월 -2.4%로 하락했다가 지난달 상승세로 반전했다.
수출물가지수는 4월보다 1.0% 올랐다.
국제유가 반등 여파로 석탄·석유제품 8.4%, 화학제품 2.6% 등 중심으로 상승했다.
수출입 때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통화인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0.6% 올라 전달 0.2%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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