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 신형 F 타입 풀 라인업 공개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재규어코리아(대표 백정현)는 신형 F 타입의 풀 라인업을 공개하고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형 F 타입은 기존 컨버터블과 쿠페 외에 올휠드라이브(AWD)와 6단 수동변속기 탑재 모델 등이 추가됐다. 총 10개의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최상위 고성능 R모델에 장착되던 5.0L 8기통 슈퍼차저 엔진은 쿠페에 이어 컨버터블에도 적용됐다. 최고 출력 550마력, 최대 토크 69.4㎏·ｍ의 힘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1초다.

3.0L 6기통 슈퍼차저 엔진은 일반 F 타입과 F 타입 S에 탑재된다. 각각 340마력과 380마력이다.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을 제외한 전 라인업에는 8단 퀵시프트 변속기가 조합된다.

F 타입에 최초로 탑재된 AWD는 악천후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WD는 F 타입 S와 R 모델에 적용된다.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스포츠카 마니아를 위해 6단 수동변속기도 개발됐다. 6단 수동변속기는 6기통 엔진과 결합해 F 타입 쿠페와 F 타입 S 쿠페 모델에만 있다.

가격은 9880만원~1억8970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코리아 대표는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대표되는 재규어 F 타입 이 다시 한 번 진화했다""며 "스포츠카에 기대하는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족시켜줄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