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수 회복세…메르스로 불확실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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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수 회복세…메르스로 불확실성 확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6월 09일 10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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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내수 회복세…메르스로 불확실성 확대"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현재 경제상황에 대해 내수 회복세가 강화되고 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9일 진단했다.

기재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내고 "저유가로 물가 상승률이 낮은 수준인 가운데,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가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수출 둔화 영향으로 생산·투자 회복이 다소 지체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기재부는 지난달 소매 판매에 대해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을 중심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지난달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3.6%, 0.3% 증가했다. 신용카드 국내승인액도 7.1% 늘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3% 증가했고, 전세가격은 0.4% 상승했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987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0.5% 증가했다. 2006년 이후 5월 거래량 중 최대치다.

기재부는 메르스 조기종식을 위해 범정부적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소비·서비스업 등 분야별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대응책을 신속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엔화 약세·세계경제 회복세 지연 등 대외 불확실성도 상존하는 상황에서 대외적 충격에 대해 선제적으로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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