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올해 성장률 전망치 3.0%로 낮춰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씨티그룹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3.0%, 내년 3.3%로 각각 낮췄다.
기존 전망치는 올해 3.1%, 내년 3.5%였다.
씨티그룹은 2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 성장 전망이 현재로선 밝지 않고 다른 구조적 리스크들도 계속해서 한국의 수출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그러나 한국은행이 올해 중에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다만 첫 기준금리 인상 예상 시기를 기존의 내년 하반기에서 2017년 중반으로 미뤘다.
씨티그룹은 또한 원·달러 환율 평균치를 올해는 1114원, 내년은 1121원으로 각각 전망했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1%에서 4.8%로 내렸다.
앞서 전날 한국개발연구원(KDI)도 수출 부진 등을 들어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기존보다 0.5%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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