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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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책임"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5월 19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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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기업의 책임"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동의 질과 안정성이 담보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19일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유엔 글로벌콤팩트가 개최한 한국 지도자 정상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축사했다.

최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은 최고의 복지로서 소득증대는 물론 근로자의 자아실현을 가능하게 해 근로자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사회통합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렴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반부패 문화 확산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최 부총리는 "부패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종국에는 기업의 평판과 경쟁력을 저하시킨다"면서 "기업이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이 인권보호의 주체라는 막중한 책임의식을 자각하고 기업 내외부의 고객들을 관리해야 한다"며 "소비자와 직원들을 품위와 존경으로 공정하게 대우하는 것은 기업시민으로서의 기본적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소극적 기후 변화 대응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살고 싶은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의 능동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온실가스 감축 경영, 친환경 기술 개발 등 기업의 적극적인 환경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기업은 정부, 시민사회와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대립적인 존재가 아니다"면서 "기업이 다른 사회적 주체들과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 행동할 때 장기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출범한 유엔 글로벌콤팩트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윤리경영을 촉진·장려하기 위한 유엔 산하 비영리기관이다. 세계 145개국에 1만2000여 회원(기업회원 8800개)을 두고 있다. 한국 회원으로는 한국전력공사, 현대차, SK텔레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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