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감원장 "소비자 피해 유발 일벌백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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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소비자 피해 유발 일벌백계할 것"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27일 13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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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소비자 피해 유발 일벌백계할 것"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금융회사 검사·제재 개혁방안과 관련해 "검사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지 검사 강도를 약화시키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27일 밝혔다.

진 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특히 소비자 피해를 유발하거나 중대·반복적인 위규 사항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발언은 금융당국이 금융사 임직원의 권익을 보호하는 '권리장전'을 제정하기로 하는 등 검사·제재 개혁방안을 내놓은 이후 당국의 칼날이 무뎌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한 반론의 성격이다.

일례로 진 원장은 "신용카드사의 소비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많다"고 언급하면서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자산운용업계에 대한 검사 결과 경징계로 조치한 것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로 비칠 수 있을까 우려된다"면서 "이번 조치는 위반 사안이 경미해서가 아니라 이 부분에 대한 1번째 검사 사례여서 자기 시정 노력을 기대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유사한 위반사례를 적발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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