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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성완종 메모 사실 판명되면 출당 조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성완종 전 의원이 남긴 메모가 만약에 사실로 판명이 되면 그 누구라도 새누리당에서 모두 출당조치 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29 재∙보궐선거 지역구 중 한 곳인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지원유세 도중 "이번 선거에서 27년 만에 새누리당이 당선되려고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고 결과도 상당히 좋았는데 얼마 전 '성완종 리스트'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다른 선거 지원유세 현장에서도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하는 발언을 했다.
김 대표는 인천 서∙강화을 선거구 내 강화장 지원 유세에서 "성완종 리스트로 시작되는 우리 대한민국 정치계의 부정부패를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검찰에서 이 문제를 이른 시일 안에 국민 앞에 내용을 다 밝히고자 굉장한 속도로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는데 만약 이것이 부정하다고 생각되면 언제든 특검을 새누리당이 주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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