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참여계좌 급증…1분기 5.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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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참여계좌 급증…1분기 5.32% ↑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13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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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참여계좌 급증…1분기 5.32% ↑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 주식시장의 주문 참여계좌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분기별 주문 참여계좌는 지난 1분기에 250만460개로 전분기의 237만4263개보다 5.32%(12만6197개) 증가했다.

분기 주문 참여계좌 수는 지난 2012년 1분기에 310만개 수준이었으나 꾸준히 감소해 작년 1분기에 223만개까지 떨어졌다.

이후 작년 한 해 동안 소폭 증가했고, 올 들어 국내 증시 강세와 함께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주문 참여계좌 수 증가율은 최근 3년래 최고치다. 주문 참여계좌란 주식시장에서 분기, 월 등 일정 기간에 주문을 1회 이상 제출한 계좌를 뜻한다. 월별로는 지난달 주문 참여계좌 수가 192만5138개로 전달보다 16.42% 급증했다.

모든 투자자의 주문 참여계좌 수가 전달보다 대폭 증가했다. 개인 주문 참여계좌 수는 2월 162만개에서 3월 189만개로 16.54% 늘었다.

기관은 22만개에서 24만개로 7.79%, 외국인은 9000개에서 1만1000개로 16.54% 증가했다. 월별 기준으로도 지난달 주문 참여계좌 증가율이 2012년 이후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의 회복으로 관망하던 기존 투자자들의 시장참여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유가 안정과 글로벌 유동성 확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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