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산 반등…경기 완만하게 개선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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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반등…경기 완만하게 개선되는 중"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4월 08일 13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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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반등…경기 완만하게 개선되는 중"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 자산시장의 회복과 산업생산 반등 등으로 완만하게 개선되는 추세라고 8일 진단했다.

기재부는 이날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을 통해 "유가 하락으로 물가상승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으나, 고용증가세가 확대되고 설 이동(1월→2월) 효과 등 일시적 요인으로 주춤했던 산업생산이 반등하며 경기가 완만하게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2월 소매판매는 의복 등 준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달보다 2.8%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전달에 부진했던 자동차 등의 생산이 반등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IT 생산이 증가해 전달보다 2.6%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백화점·대형마트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온라인 쇼핑 매출과 승용차 판매량이 증가하는 등 상하방 요인이 혼재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IT 신제품 출시 등으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석유화학업계에서 정기보수에 들어가는 등 제약요인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는 저유가·농산물 가격 안정 등의 공급측 요인으로 0%대 상승률을 보였으나, 근원물가는 2월에 이어 2%대 상승세를 지속했다.

기재부는 세계경제에 대해 최근 미국 경제의 회복세가 한파와 달러화 강세 등으로 다소 주춤한 가운데 유로존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유로화 약세 등으로 개선 추세라고 분석했다.

기재부는 관계자는 "주요 실물지표들이 월별로 큰 변동성을 보이고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 엔화 약세 등의 대외 불확실성도 있으나 저유가, 주택·주식시장 회복, 이란 핵협상 잠정 타결 등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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