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광균 기자] 한국거래소는 흥국자산이 운용하는 '흥국 S&P 로우볼 상장지수증권(ETF)'를 오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변동성 등 비가격적 요소를 가중치로 구성하는 저변동성(로우볼) 스마트베타 상품으로, 'S&P 코리아 저변동성 지수'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이 지수는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시가총액 상위 300종목 중 변동성이 낮은 50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업종당 편입 비중은 최대 30%, 개별주식당 편입비중은 3% 이내로 제한한다.
특히 저변동성 종목의 장기성과가 시장수익률을 웃도는 현상에 착안한 상품으로 시장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수적이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층의 자산배분전략에 유용할 것"이라며 "다만 변동성이 작은 종목을 위주로 투자하는만큼 시장 단기급등시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