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광균 기자] 유안타증권은 23일 하나마이크론에 대해 1분기 반도체 후공정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제품인 LP-DDR4(Mobile DRAM) 물량 확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23일 밝혔다. 목표주가 1만6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영업 외적인 요인으로 동사의 주가는 고점 대비 20% 하락, 이제는 LP-DDR4 모멘텀과 신규 사업의 성과 가시화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나마이크론이 국내 후공정 업체 중 유일하게 LP-DDR4를 양산하고 있고, 플렉서블패키지(Flexible Package)와 비콘모듈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에 성공해 차별화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614억원, 3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3%, 57% 증가할 것"이라며 "LP-DDR4 모멘텀은 2~3분기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하반기에는 KT와 추진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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