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직원 사칭 금융사기 빈발…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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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사칭 금융사기 빈발…주의보 발령
  • 이화연 인턴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17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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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직원 사칭 금융사기 빈발…주의보 발령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인턴기자] 노인 등 금융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범죄가 빈발해 당국이 17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혼자 사는 노인 등을 대상으로 가짜 금융감독원 신분증을 보여주며 돈을 가로채는 피해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일례로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가짜 금감원 직원 신분증을 보여주고 "계좌정보가 노출돼 안전조치가 필요하다"며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 가져오게 한 뒤 가로챈 사건이 있었다.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사기유도 문자를 발송하는 등 피싱 범죄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감원 직원은 어떤 경우에도 국민을 대상으로 개인·금융정보 유출에 따른 안전조치를 이유로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 맡기도록 하거나 물품보관함 등에 넣어두도록 요청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금감원이나 검∙경찰 등 정부기관 직원이라면서 예금을 현금으로 찾아서 가져오라거나 물품보관함 등에 넣어라, 특정계좌로 송금하라고 한다면 100% 보이스피싱 사기조직"이라며 "절대 응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이런 상황에 접하면 즉시 경찰청(112)과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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