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가노인, 식사제공·안부확인 가장 필요"
상태바
"서울 재가노인, 식사제공·안부확인 가장 필요"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3월 01일 11시 3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재가노인, 식사제공·안부확인 가장 필요"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서울시로부터 복지 서비스를 받는 재가(在家) 노인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음식 제공'을 꼽았다. 

1일 서울시 복지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 지원을 받은 재가 노인 22만8615명 중 20.4%가 음식 제공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안부 확인(17%), 의료지원(12.4%), 병간호(10.4%), 주거개선(6.7%), 시설 입소(4.7%), 생활체육(4%)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서울시는 22만7615명의 재가 노인에게 34만1925건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가장 많이 제공한 서비스는 '안부 확인'이었다. 

안부 확인에는 안부 전화, 방문, 생활교육, 일자리 연계 등이 포함되며 지난해 총 16만5982건의 서비스가 제공됐다. 푸드마켓 이용권, 쌀, 연탄, 생필품, 반찬 등 물품 후원(6만7684건),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등 식사 지원(4만2603건)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지원 대상 노인 중 독거 가구는 82.4%로 동거 가구(14%)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동거 가구 중에는 노부부끼리 사는 경우도 많아 이에 대한 별도 지원도 필요하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4.15%, 남성이 25.85%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5~79세가 68.16%로 가장 많았고 80세 이상도 31.5%를 차지했다.

임성규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재가 복지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현실적 욕구에 맞춰 다각화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돌봄 서비스의 통합 안내와 기능 개편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