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개성공단 발전 역행 지속"…공동위 다시제안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정부는 지난 27일 북한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최저임금을 일방적으로 인상 통보한 데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정부는 임금 문제를 포함한 개성공단 현안은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제6차 회의를 다음달 13일 개성공단에서 개최할 것을 다시 제안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이 개성공단 발전 의사가 있다면 일방적 행위를 중단하고 공단 현안을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이 일방적인 임금 인상 통보에 대해 "남북간 당국 합의에 위배되는 행위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북측이 이런 행태를 보이기보다는 하루 빨리 공동위원회 개최와 같이 우리 측 당국과 협의 해결하는 장에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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