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모텔서 부부싸움하다 방화…1명 사망·7명 부상
[컨슈머타임스 이수영 기자] 모텔에 투숙 중인 30대 부부가 싸움을 벌이다 불을 질러 투숙객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쳤다.
김포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1시24분께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모텔에 투숙객 A씨가 사망하고 7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불로 6층짜리 모텔 건물 가운데 4개 층이 전소했다.
경찰은 방화범 B씨를 모텔 주변에서 긴급체포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모텔 객실에서 부부싸움 도중 아내가 나간 것에 화가 나 라이터로 침대 시트에 불을 붙였다는 B씨의 진술을 확보, 이날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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