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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 증가폭 20개월만에 최저…작년대비 34만7천명↑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지난 1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0만명대로 추락했다. 2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510만6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4만7000명 증가했다.
이런 증가 폭은 지난 2013년 5월의 26만5000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로 추락한 것은 작년 6월 39만8000명 이후 처음이다. 뒤이어 7월과 8월에 50만명대로 올라섰지만 9월부터 12월까지 40만명대로 내려갔다.
통계청은 작년 1월 취업자 증가 폭이 70만5000명으로 컸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생겨서 올해 1월 취업자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고용동향 조사는 설을 앞두고 실시돼 소매, 운송, 과일 출하 등 농림어업업종 취업자가 많았는데 올해는 설이 2월에 있어 1월 고용동향에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통계청 심원보 고용통계과장은 "지난해 1월 취업자 증가 수가 상당히 많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30만명대의 증가세는 예상보다 좋은 수치"라며 "계절적 요인을 제외한 계절조정 취업자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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