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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충북 오송, 바이오산업 메카로 키우겠다"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오송의 바이오 중소기업을 신약, 의료기기분야의 스타 중소기업으로 키워나가고 오송을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주시 충북지식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충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충북 혁신센터는 '생명과 태양의 땅'인 충북에 바이오, 뷰티, 친환경에너지 산업 등을 크게 발전시켜 청풍명월처럼 깨끗하고 아름다운 창조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충북 혁신센터는 LG그룹과 연계해 신약, 의료기기, K-뷰티(화장품 한류) 등 바이오산업과 제로에너지 하우스 등 친환경 에너지사업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1조6000억원이 투자된다.
박 대통령은 "혁신센터는 충북의 바이오산업 인프라에 대기업 R&D와 자금을 연결하고, 중소·벤처기업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충북이 세계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이 화장품 한류를 통해 중국시장에서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는 중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 급격한 성장세가 예상되고 한류의 영향으로 우리 화장품의 인기도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뷰티 바이오산업은 충북 지역 여성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여성이 주 소비자인 뷰티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창업과 취업이 보다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센터 출범식에는 최양희 미래부·황교안 법무부 장관, 이시종 충북지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지역 61개 기관이 참여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13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