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방장관회담…북핵·핫라인설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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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방장관회담…북핵·핫라인설치 논의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2월 04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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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방장관회담…북핵·핫라인설치 논의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창완취안(常萬全) 중국 국방부장은 4일 오후 서울에서 한중 국방장관회담을 개최하고 한반도 정세를 포함한 관심사안을 협의한다.

한중 국방장관회담은 지난 2011년 열린 김관진 당시 국방장관과 량광례(梁光烈) 전 중국 국방부장 간 회담 이후 처음이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회담에서 동북아와 한반도 안보정세,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국방부 간 핫라인(직통전화) 설치 등 국방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우리 측은 북한 핵위협과 핵개발이 동북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고 북한이 핵개발을 포기하도록 중국 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양국 국방교류협력의 활성화 방안과 양측이 합의한 이후 수년째 진전이 없는 국방부 간 직통전화를 설치 운용, 중국군 유해 추가 송환 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난 2007년부터 핫라인 설치 문제를 협의해왔다. 다만 중국 측이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소극적 태도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는 양국 국방부 간에 핫라인을 설치해 운용하면 북한 문제와 한반도 안정 등에 대해 중국군 수뇌부와 신속하고 긴밀한 의사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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