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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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엔씨소프트, 경영권 분쟁에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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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엔씨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최대주주 넥슨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부각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2만8000원(14.81%) 오른 2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창구 상위에는 모건스탠리와 맥쿼리가 포진했으며 매도에는 씨티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넥슨은은 전날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주식 330만6897주(지분 15.08%)에 대한 보유목적을 기존 '단순투자'에서 '경영참가'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는 넥슨이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국민연금이 각각 9.9%와 7.8%의 지분을 갖고 있다.

HMC투자증권 황성진 연구원은 "만약 적대적 인수합병(M&A) 형태의 경영권 분쟁으로 발전한다면 주가측면에서는 상승요인이 되겠지만, 인력 이탈 가능성 등 다양한 변수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기존 경영진들의 위상을 존중해주는 형식의 일부 경영참여 또는 자문쪽으로 진행된다면, 경영권 분쟁 여부는 일단 수면아래로 내려가겠지만 잠재적 분쟁가능성까지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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