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부, 경제구조 위해 2단계 규제개혁 추진해야"
상태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부, 경제구조 위해 2단계 규제개혁 추진해야"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26일 16시 16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정부, 경제구조 위해 2단계 규제개혁 추진해야"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박용만 대항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계는 정부가 경제구조 개혁의 '킹핀' 2단계 규제개혁을 적극 추진해 주기를 희망한다" 26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최경환 부총리 초청 전국상의 회장단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이해관계자의 저항이 예상되고 국민설득도 필요하지만 줄기나 뿌리까지 뽑아내는 근본적인 처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전규제를 대폭 들어내 창업이나 신 사업이 보다 활발해 질 수 있도록 하고, 지나친 일탈행위는 '사후처벌'로 다스리는 처방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박 회장은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수립해 경제구조의 근본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하지만 경제구조를 보다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2015년은 구조개혁을 위해 얼마 남지 않은 귀중한 골든타임"이라며 "기업 역시 경제 재도약의 '키플레이어'라는 점을 시대적 소명으로 받아들여 낡은 경영관행과 기업문화를 개선하고 보다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통해 핵심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에서 전국상의 회장단은 전국 71개 지방상의 회장단의 의견을 담은 '경제혁신 3개년계획 추진과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경제계 실천계획 및 정책제언문'을 최 부총리에게 전달했다. 제언문은 경제계의 실천계획 5가지와 정책제언 5가지로 구성됐다.

 

△경제혁신 3개년계획 성공을 위한 부총리-경제계간 핫라인 설치경쟁국 수준으로 기업경영여건 개선 △16년 전 일본이 시행한바 있는 제조업 살리기 해법 '원샷법'의 조속한 제정기업소득환류세제 적용 시 지분투자의 투자 인정 및 가업상속 지원제도의 독일식 업그레이드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