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朴대통령에 직언하는 총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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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朴대통령에 직언하는 총리 되겠다"
  • 박정수 기자 jspark@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23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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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朴대통령에 직언하는 총리 되겠다"

[컨슈머타임스 박정수 기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대통령께 쓴소리와 직언을 하는 총리가 되겠다"며 무너진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국민·야당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총리 지명 직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야당과 소통하고 대통령께 직언하는 총리가 필요하다"며 "대통령께 직언하지 못하는 총리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할 말을 하는 총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 많은 생각 끝에 박근혜 대통령을 잘 보필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 자리가 저의 마지막 공직의 자리라는 각오와 함께 수락했다"며 "어제 저녁 늦게 연락을 받았고 오늘 아침에 박 대통령을 잘 모셔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청문회를 통과해 총리가 된다면 내각을 통할하는 입장에서 경제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다"며 "이것이 시대가 요구하는 총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을 이기는 장사가 없다는 말을 한 적이 있지만, 공직자는 특히 국민의 말씀을 부모님 말씀과 같은 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갈 수 없고 국민의 동의를 받아낼 수 없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소통의 가장 중요한 대상은 야당"이라며 "야당을 이해하는 정부, 야당을 이기지 않으려는 정부, 야당을 이기지 않는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가 이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무너진 국가기강을 어떻게 바로잡느냐에 따라 경제살리기 등 대통령이 추구하는 개혁과제가 동력을 받을 수 있다"며 "공직자가 소통에 앞장서야 하는데 이 부분에서 공직 기강이 바로서지 않고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인 방안은 추후 말씀드리겠지만 공직기강을 확실히 잡겠다"며 "무너진 공직기강을 철저하게 점검해 대비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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