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해치백-SUV 결합 '크로스컨트리' 출시

[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해치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섞은 새로운 개념의 차량 '크로스컨트리'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볼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파리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인 이 차는 V4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높이와 최저 지상고를 각각 38mm, 12mm 높여 도심과 오프로드(비포장길) 모두에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 위치도 32mm 높여 운전자 시야도 개선했다.

전면 유리창에는 열선이 내장된 것도 특징이다. 시동을 켠 후 5분 이내에 쌓인 눈이나 성에, 결빙 현상 등을 제거할 수 있다.

2.0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얹어 최대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힘을 낸다.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와 맞물려 복합연비 16.4km/L로 연료효율성 1등급을 획득했다.

앞·뒷좌석 온열 시스템과 파노라믹 선루프 등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차량 아랫부분에 고광택 검은색 테두리를 적용해 강인함을 강조했다. 벌집 모양의 그릴과 크로스컨트리 전용 검정 범퍼, 18인치 전용 휠 등을 채택해 개성이 느껴진다.

가격은 4610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크로스 컨트리는 도심과 오프로드 주행 모두를 만족시키는 차량으로 도시에 살지만 주말에는 여가생활을 즐기길 원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잘 맞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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