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올해 판 장악할 것...빅데이터에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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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올해 판 장악할 것...빅데이터에 역점"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5년 01월 02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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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올해 판 장악할 것...빅데이터에 역점"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황창규 KT 회장은 "작년이 부상 후 재활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습게임이었다면 올해는 실제 성과를 내는 본 게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KT에 따르면 취임 2년차를 맞은 황 회장은 사내 방송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판을 장악하는 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때문에 올해 통신시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이며 유선시장도 경쟁사의 추격이 심화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 환경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새로운 판을 장악한다는 의미에서 올해 상반기 성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로 빅데이터를 꼽으며 "그룹사의 서비스·기술·인력·인프라와 융합한다면 경쟁사와 완전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장 중심과 소비자 관점의 영업도 다시 한번 주지시켰다. 완전한 차별화는 현장 중심의 소통·협업 등을 실현하고 체질화하는 것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모든 업무를 현장과 소비자 관점에서 점검하고 체질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마지막으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이 시장을 창조하고 모든 것을 독점한다"며 "기존 관행·습관을 버리고 그룹이 가진 모든 역량을 결집해 KT그룹을 1등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황 회장은 이날 각 부문장·노조간부들과 함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있는 수도권강북고객본부를찾아 직원들과 신년인사를 하고 '노사화합'과 '현장중심 경영'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용산고객센터로 이동해 상담사들과 30분 이상 티타임을 갖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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